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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

by 이지스라이프 2023. 8.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이의 정서와 인지발달은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이 시기를 활용하여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아이의 정서 발달은 태어나서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유아기와 유년기에는 아이들이 주변 환경으로 부터 받는 자극과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아기에는 부모, 주변 어른과의 교류를 통해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 부모의 정서적인 지지와 안정적인 환경이 아이 감정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1. 책속에서

1.

제가 강조하는 공부력이란 공부 실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공부력은 공부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즐기는 긍정적인 공부 정서,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공부 자존감, 어려워도 끝까지 해내는 성숙한 공부 태도, 인지 능력과 비인지 능력을 모두 아우르는 공부하는 힘을 말합니다. 아이의 공부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4~7세는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의 발달로 언어 폭발이 일어나고, 종합적인 사고 기능과 인성, 그리고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 아이의 평생 공부력으로 이어지는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워야 할 결정적 시기입니다.

2.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배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4세 즈음이다. 세상을 탐색하며 알고자 하는 욕구가 무척 강해지고, 하나씩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뿌듯해한다. 그러니 이 시기에 아이에게 한글과 수학을 가르치고, 영어를 몇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부모의 바람은 적절하고 바람직하다. 다만,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 정서 자존감뿐만 아니라 공부 자존감도 키우는 방법이어야 한다. 잘 놀면서 좋은 인성과 사회성은 물론 공부력도 발달시켜야 하는 것이다.

4.

4~7세 시기에 습득하는 지식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게 된 하나의 지식이 그다음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연결 다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아이의 지식 축적 과정을 살펴보면, 기존의 지식이 있어야 새로 제공되는 지식과 결합해 더 넓게 확장되어 기억 속에 저장된다. 만약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지식이라면 그것이 아이의 두뇌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십 수백 번 이상 듣고 습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연관된 정보는 쉽게 연결되고 통합되어 새로운 지식으로 자리 잡는 일이 매우 수월할 것이다. 그러므로 4~7세 아이의 부모는 아이의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공부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삶 전체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만약 지식이 필요하다면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알고 나서 아이의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5.

주의력은 크게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으로 나뉘고, 그 기능은 대표적인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필요한 자극에 반응하고 관심을 집중하는 초점 주의력, 여러 자극 중에서 한 가지 자극에만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선택 주의력, 한 가지 자극에 대해서만 관심을 계속해서 기울이는 지속 주의력, 한 가지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주의를 옮기는 전환 주의력, 그리고 동시에 한가지 이상의 자극에 관해 관심을 분배하는 능력인 분할 주의력이다. 이 중 분할 주의력을 제외한 4가지 주의력은 4~7세 시기부터 꼭 발달시켜야 한다. 주의력의 기능 중 어느 하나도 부족하면 주의 분산, 주의 지속, 주의 전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져 아이의 공부와 공부 정서에까지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6.

4세 즈음부터 전두엽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목표 지향 의식과 주의 집중, 그리고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한 만족 지연 등의 조절력이 생기고 의도적 통제가 가능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4세부터는 자기 조절력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제대로 된 훈련이 꼭 필요하다. 이를 안다면 어리니까 다 괜찮다는 식으로 아이의 행동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4~7세는 언어 발달이 이뤄지고 사회화에 의한 자기 조절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목표 지향적 행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충동을 억제하고 상황에 맞게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떼쓰는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익숙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만약 아이의 떼쓰기에 부모가 휘말린다면 다시 자기 조절력을 키우기 위해 한참을 되돌아와야만 한다.

7.

4~7세는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의 결정적 시기다. 민첩성과 협응력, 그리고 균형 감각의 약 60%가 이 시기에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걷고 달리고 공을 던지고 받으며 즐겁게 뛰노는 대근육 놀이가 매끼 식사처럼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물건 들어서 옮기기,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놀이기구 타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 계단 오르내리기, 역할놀이, 나무에 물 주기, 심부름하기 등 여러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손동작을 할 수 있는 소근육 놀이도 아이의 발달과 공부력을 위해 너무나도 중요하다. 종이접기, 오리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풀칠하기, 글자 쓰기, 숟가락·젓가락질, 찰흙 놀이, 블록 놀이, 자석 놀이, 뜨개질하기 등 소근육 활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이런 활동은 시각과 운동 협응, 청각 운동 협응 능력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민첩한 처리 속도의 발달 또한 얻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지은이말

4~7세는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과 종합적인 사고와 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 등 뇌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15만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 공부를 펴내 대한민국 부모들의 따뜻하고 단단한 육아 멘토로 자리매김한 이임숙 소장은 이번 책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를 통해 아이의 4~7세 시기에는 그 무엇보다 정서와 인지의 균형 발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시기 아이의 발달을 좌우하는 3가지 마법의 열쇠로 지식, 주의력, 자기 조절력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정서와 인지의 균형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 3가지는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 저자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30여 년, 마음 아픈 아이들을 치유해온 20여 년의 경험과 깨달음에서 나온 생생한 사례를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터득한 놀이법, 독서법, 공부법 등 총 75가지의 다양한 실천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아이의 가장 눈부신 시기인 4~7세에 부모가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고 또 해야 할지 육아 및 아이의 공부에 관한 가치관을 바로잡아준다는 데 있다. 그래서 부모가 더 이상 걱정과 불안 속에서 헤매지 않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고 육아의 큰 그림을 기꺼이 그릴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가 4세인 부모에게는 축복, 5세인 부모에게는 행운, 6세인 부모에게는 다행, 7세인 부모에게는 천운과도 같은 그야말로 육아의 필독서가 되어줄 것이다.